9월 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9/08 14:35

▶ 태국, 가뭄으로 설탕 생산 약 20% 급감…국제가격 상승 우려

설탕값 11년 만에 최고 수준…정부 "엘니뇨 대응 방안 마련"

태국 가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올해 설탕 생산량이 가뭄으로 예년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2위 설탕 수출국 태국의 설탕 생산 급감은 세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설탕생산자협회는 2023∼2024년 설탕 수확량이 약 18% 감소한 900만t(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극심한 더위와 가뭄 탓에 생산량이 줄어들고, 앞으로 수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협회 측은 예상했다.

  랑싯 히앙랏 협회장은 "일부 농가는 설탕 재배를 포기하고 카사바 재배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러한 가뭄에 어떤 작물이 잘 자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사탕수수, 카사바, 쌀 모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설탕 생산량 감소는 국제 설탕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

  세계 최대 원당 거래사 알비언이 공급 부족 전망을 내놓은 이후 이번 주 국제 시장에서 설탕 가격은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인도의 극심한 더위도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1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다음 달부터 설탕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세계 식료품 시장은 출렁이고 있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는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가뭄이 이어지면서 수확량이 급감하자 쌀 수출 제한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인도의 쌀 수출 제한으로 쌀 가격이 오르자 주변 쌀 소비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은 쌀값 상한제를 도입했고,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구매 한도를 설정했다. 미얀마도 일시적으로 쌀 수출을 중단했다.

  태국은 정부 차원에서 엘니뇨로 인한 강수량 감소와 가뭄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세타 타위신 신임 총리는 전날 국무회의를 마치고 "농업 지원 대책을 마련할 때 엘니뇨의 영향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엘니뇨의 영향을 분석하고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Pheu Thai 당, 디지털 지원금 10,000바트는 일시불로 지불할 예정

(사진출처 : Thansettakij)

  Pheu Thai 당은 페이스북을 통해 Digital Wallet 정책에 대해 할부로 납부한다는 뉴스는 학계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전국의 소비와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10,000바트를 일시불로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지원금 10,000바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선거 운동 기간 동안 Pheu Thai 당이 내놓은 정책이었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지원금 10,000바트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16세 이상의 태국인이며 13자리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타비안반(호적등본)에 따라 주소로부터 반경 4km 이내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6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10,000바트를 사용하거나 나눠서 사용해도 된다.

  상점에서 음식, 음료, 치료제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디지털 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마약, 도박 등과 관련된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출처 : https://www.thansettakij.com/business/economy/575072    

<출처 : KTCC>


▶ 태국, 지구관측 인공위성 2호 내달 발사…프랑스와 공동 개발

"테오스-2 프로젝트 한국도 참여"…우주발사장 구축 등 협력

태국 우주개발 포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다음 달 지구 관측을 임무로 하는 2호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한다. 8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의 '테오스-2'(Theos-2) 위성이 개발과 테스트를 마치고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사에서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 발사장으로 이송됐다.

  태국은 프랑스와 협력해 지구관측위성 발사 사업 '테오스'를 진행해왔다. 태국 최초의 지구관측위성인 테오스 1호는 2008년 10월 발사돼 수명이 다해간다.

  15년 만에 테오스 2호가 발사돼 임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게 425㎏, 공간해상도 50㎝의 테오스-2는 고해상도로 지구 표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태국 정부는 이 위성을 농업·식량 안보, 수자원 관리, 재난 관리, 도시 계획, 천연 자원·생태계 관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테오스-2' 개발 프로젝트에는 한국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은 우주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은 지난해 향후 7년 이내에 달 궤도 위성을 우주로 보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태국은 우주산업 개발과 우주발사장 구축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도 협력하고 있다.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은 지난 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타당성 조사 이행 약정(IA)'을 체결했다. 한국의 발사장 구축 경험을 활용해 태국이 자국에 우주 발사장을 구축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이 약정에 담겼다.


▶ 방콕시, 최근 방콕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Paolo Hospital)

  방콕 시청은 최근 방콕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방콕 시민들에게 주의하라고 요청했다. 8월에 80명이 감염돼 전달보다 늘었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력이 강하고 사망률도 높은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감염력이 약하고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평균 1~2주(5~21일 사이)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종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1~3일 후 발진이 시작된다.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통 그리고 사지의 순서로 진행되며 개개의 발진은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의 순서로 변하게 된다. 발진은 주로 얼굴(환자의 95%에서 발생)과 손발바닥(환자의 75%에서 발생)이 몸통에 비해 심한편이고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2~4주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감염이 있을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대증적치료를 하며, 중증감염에서는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치료를 한다.

  타렛 질병통제국(DDC) 국장 “올해 8월 31일까지 316명의 원숭이 두창 감염자와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대부분의 경우 낯선 사람과의 성적 접촉이나 여러 명의 성 파트너가 있는 경우에 감염이 발생했다. 그중 전체의 85.5%인 271명이 동성애자이고, 전체의 45%인 143명이 HIV 양성자였다”고 밝혔다.

  쏘폰 질병통제국 부국장은“매달 평균 1~3건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는 만큼 이 질병을 계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하며 “젊은이들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3년 상반기 태국 콘도 외국인 구매 국가 순위 중국 1위, 러시아 2위 

(사진출처 : livinginsider.com)

  태국 정부 주택 은행(GHB) 부동산 정보 센터(REIC)은 2023년 상반기(1월~6월) 태국에서 외국인이 구입한 콘도는 7,338호(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5.6% 증가), 구매 총액은 352억1,100만 바트(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7.8% 증가)였다고 밝혔다.

  국가별 순위는 중국인이 3,448호로 1위, 러시아인이 702호로 2위, 미국인아 293호로 3위, 프랑스인이 269호로 4위, 영국인이 260호로 5위, 독일인이 245호로 6위, 대만인이 240호로 7위, 미얀마인이 182호로 8위, 호주인이 132호로 9위, 인도인이 122호로 10위였다.

 

▶ Krungsri Research, 2023년 GDP 성장 전망을 기존 예상치 3.3%에서 2.8%로 하향 조정

(사진출처 : Wealth Plus Today)

  Krungsri Research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출, 투자, 정부 지출로 인해 2023년 GDP 성장 전망을 종전 3.3%에서 2.8%로 낮췄다.

  3분기 초 경제를 지탱하는 요인으로 관광 부문과 국내 지출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수출 부문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며, 태국중앙은행(BOT)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거의 250만 명에 달하는 등 관광 부문이 개선되면서 7월 전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국가가 코로나 사태 이후 재개방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국내 관광을 포함해 긴 휴가 기간에 따른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서비스 및 비내구재 카테고리의 소비 지원을 돕습니다. 또한, 비농업 고용이 개선되어 가계 구매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민간 투자가 다시 확대되었다. 이는 주로 건설업 투자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역 상대국의 수요 둔화로 상품수출액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Krungsri Research는 하반기에 태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상반기 전망치 2.2%에서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주로 (i)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 부문; 특히 성수기인 4분기에는 (ii) 새 정부의 경제 정책 시행이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내수 활성화에 대해 신 정부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틸리티 및 에너지 비용 부담 농민 부채 정지 프로그램 및 (iii) 작년의 낮은 기반으로 인한 결과도 

  그러나 수출 부진과 가뭄으로 인한 영향을 포함하여 2024년 연간 예산법 준비가 지연되었다. 그리고 더 높은 차입 비용(가계부채가 높은 가운데)이 경제성장에 제약이 될 수 있다.

  Krungsri Research는 올해 태국 경제 성장 전망을 2.8%(원래 3.3%로 예상)로 낮추고 MPC가 2019년 GDP 결과에 따라 남은 기간 동안 정책 금리를 2.2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2023년 성장률은 YoY 1.8%에 그쳤으며(Krungsri Research의 예상 +2.7%보다 낮음) 수출 부문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 ‘타일랜드 엘리트 카드(Thailand Elite Card)’ 4가지 새 멤버쉽 판매

(사진출처 : thailand-elite.com)

  태국 체류 허가나 출입국시 전용 부스, 태국 국내에서 다양한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는 외국인을 위한 특별 우대 카드 ‘타일랜드 엘리트 카드(Thailand Elite Card)’를 발행하는 태국 국영 기업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카드(TPC)는 기존 멤버쉽을 대체하는 4종류의 새 회원권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출시되는 4가지 멤버쉽은 다음과 같다.

- RESERVE:  20년간 유효한 회원권 
가격: 500만 바트
우대 포인트 : 120/년

- 다이아몬드: 15년간 유효한 회원권
가격: 250만 바트
우대 포인트: 55/년

- 플래티넘: 10년간 유효한 회원권
가격: 150만 바트
우대 포인트 : 35/년

- 골드: 수수료: 5년간 유효한 회원권
가격: 90만 바트
우대 포인트 : 20/년

  '타일랜드 엘리트 카드'는 탁씬 정부(2001~2006년)에서 시작됐고, 2023년 8월 현재 회원수는 31,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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